부동산 뉴스

매일경제

아파트주민 골머리 1위는 역시나 ‘주차’, 2위는 ‘하자보수’

연규욱 기자(Qyon@mk.co.kr)기사입력 2024.07.25 13:37:22

입주자대표회의 1000여명 설문
커뮤니티시설, 엘리베이터 교체 등
“입주민과의 소통 어려워” 호소도


입주민들이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가장 골머리를 앓는 것은 ‘주차 문제’로 나타났다. 하자 보수와 커뮤니티에 대한 불만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소속 입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관심 높은 안건’을 조사한 결과, ‘주차 문제 및 관리’가 1위(22%)를 나타냈다. 2위(19%)는 ‘하자보수 및 환경 개선’이었고, ‘커뮤니티 시설 확충 및 관리’와 ‘엘리베이터(교체)’ 등이 뒤를 이었다.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도입되길 희망하는 서비스도 ‘주차 및 방문차량 관리’가 1위(24%)로 꼽혔다. 2위는 ‘민원관리’(23%), 3위는 ‘커뮤니티 시설’(17%)이었다.
이는 입주민이 아파트에서 개선이 시급한 사항이 주차문제라는 의미이다. 아파트 아이 관계자는 “실제 아파트아이 방문차량 관리 서비스 도입 후 애플리케이션 회원 사용량이 기존 40%에서 90%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입대의 활동시 가장 큰 고충은 응답자의 36%가 ‘입주민의 저조한 관심’이라고 답했다. 2위는 ‘입주민의 부정적 반응’으로, 입대의 대부분이 입주민과의 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은지 아파트아이 마케팅팀 차장은 “아파트아이는 입대의 내 안건 처리를 돕기 위해 ‘방문차량 관리’, ‘민원 신청’, ‘전자투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대의는 법적기관으로, 주택법령이 정한 업무를 의결하면 그 의결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 관리소장과 관리주체를 감독하는 임무를 가졌기 때문에 관련 제반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 3000여 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전국 1위 아파트 전용 앱으로, 모바일 및 PC를 통해 관리비 조회 및 납부, 택배 예약,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아파트아이는 입주민 간 중고 거래 플랫폼 ‘꿀단지’ 서비스 지역을 동탄을 비롯한 성남, 수원, 용인 등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방문 차량 서비스, 모바일 입주민 카드 서비스, 월세 납부 서비스, 소방 세대 점검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입주민 생활편의를 지원해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o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