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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붕괴 2주만에 또 추락 사망 사고…현대엔지니어링, 전국 현장 중단 조치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기사입력 2025.03.11 12:29:33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국 공사 현장 작업을 중단하는 극단 조치를 내렸다.
고속도로 교량 붕괴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2주만에 또다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전국 공사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현황 점검과 안전대책 재수립 지침을 내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 중인 공사 현장은 사회기반시설(SOC), 주택 등 총 80여곳이다.
앞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의 교량상판 구조물 붕괴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그러나 전날 경기도 평택시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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